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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necy in Rh ne-Alpes

유럽에서 투명도가 가장 높다는 안시호수를 끼고있는 작은 도시이며, 구시가는 프랑스의 작은 베네치아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물론 베네치아 수로에 그 규모면에서는 비할바가 못되지만, 안시호수의 투명함 덕분인지 베네치아의 그 더러움과는 비할바 없이 깨끗하고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지역명에 알프스(Alpes) 가 있다는것을 보면 알겠지만 알프스 산맥에 인접해있고 전체적인 도시 분위기 역시 인접한 스위스 마을을 연상케 하는 곳이다. 역시나 카페에서 퐁듀먹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ㅋㅋ

사실 안시라는곳은 듣도, 보도 못한곳이기에 일정을 계획하면서 전혀 염두의 대상이 아니었다.

원래는 안시 대신에 에비앙을 방문해 그 좋다는 물도 마셔보고, 스파도 해볼 계획이었다.

하지만 샤모니-몽블랑을 꼭 방문해야했기에... 경로상 에비앙은 배제해야 했고... 몽블랑 이전에 어디 가볼만한 곳이 없나 뒤적거리다 안시란 곳을 발견하였다.

뭐 발견이라고 할수도 없는게, 구글에서 안시 구시가 사진 한장 보고 허걱~ 하고 결정해버린게 전부 ㅋㅋ

아무튼 기대반 우려반 했던 안시 방문은 아주 만족스러웠고, 여행에서 돌아온지 한 참이 되었지만 안시의 그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은 아직까지 종종 생각이 나곤 한다.

게다가 대형 사고를 본의 아니게 격고, 안시 주민들의 친절하고도 진심어린 도움으로 무사히 넘겼을때의 감동은 쉽게 잊혀지지가 않을듯 싶다. (특히, 까만아이 넌 감동이었어... ㅜ.ㅠ)

그리고 몰랐는데 안시호수는 매 여름마다 많은 프랑스인들이 즐겨찾는 유명한 여름 휴양지 이기도 하단다.

언제 기회가 되면 그네들처럼 보트 하나 대여해서 호수 한가운데로 몰고나가 수영도 즐기고, 와인도 한잔하고 해야지~ (보고있노라니 어찌나 부럽던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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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하늘도 멋지고 마을도 멋지고... 저기 쩍벌남만 빼고!! 멋진곳 보고와서 좋겠따~
2008/10/07 15:38
쩍벌남이 젤 멋지구만~ ㅋㅋㅋ

2008/10/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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