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생 올해로 6세
숫총각, 결혼계획 無

2002한일 월드컵이 개최된 해에 나고 입양되어 월드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우리 막내.

개, 강아지라면 질색을 하시던 부모님이셨기에, 동생과 몰래 작당해서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식으로 입양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넘버3로 시작해 온갖 구박과, 박해에도 불구하고(심지어 갖다 버리라는 엄포까지) 1년도 채 안되 부모님 사랑 넘버1의 자리를 꿰찬 우리집안 막둥이.

'앉아', '엎드려', '손' 등의 재간으로 식구들을 즐겁게 해주는 재주는 없지만...

그 어떤 견공도 범접할수 없는 갈구&땡깡으로 식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출가한 여동생과, 출가한것과 별 반 다를바 없는 생활 패턴인 나의 빈 자리를 훌륭히 매워주고 있는 울 막내 월드에게 고맙다는 인사말을 전하며 이만 글을 마친다.



형 고만 자자~


Zzz...




형 뭐 먹을것 좀...


먹을것 좀 없어..?





이런사진 올려도 될라나... -_-;